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49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49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 5천5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3천523명)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전날 2천302명으로 떨어졌다가 이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563명, 수성구 456명, 북구 425명, 동구 341명, 달성군 291명, 서구 131명, 남구 119명, 중구 70명, 타 지역 100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9%, 10대 13.8%, 50대 13.0%, 40대 13.0%, 30대 11.5%, 20대 11.2%, 10대 미만 6.6%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5천626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1%로, 전체 197병상 중 75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80대 이상, 70대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