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36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36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17만 7천88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천496명)보다 129명 적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1천771명)보다는 59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433명, 달서구 433명, 수성구 410명, 동구 383명, 달성군 283명, 서구 149명, 남구 132명, 중구 68명, 타 지역 76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5%, 50대 15.3%, 40대 14.6%, 30대 11.9%, 10대 11.1%, 20대 11.1%, 10대 미만 5.5%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6천718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1%로, 전체 197병상 중 77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