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강물에 詩를 띄우다' 시 낭송 축제
'소수의 강물에 詩를 띄우다' 시 낭송 축제
  • 김교윤
  • 승인 2022.11.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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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중 시울림 동아리(전교생) 시 낭송 축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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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중학교(교장 윤성용)는 지난 25일 학교 강당에서 시 낭송 축제인 ‘소수의 강물에 詩를 띄우다’ 를 개최했다.

시울림 동아리(전교생 19명)와 학부모, 교직원, 내빈 등 40여명이 참석하고 시인인 김신중 전임 교장이 자작시 ‘선물 같은 사람’을 낭송했다.

시 낭송 축제는 퇴임한 후 오카리나 강사와 연주가로 활동 중인 정종직 선생의 연주로 문을 열어 3부로 학생들의 시 낭송과 본교 교사들의 시 낭송, 노래로 이어졌다.

시 낭송 1부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라는 주제로 1,2학년 5명(우성훈, 유강호, 장진율, 유상호, 이종민)의 학생이 사랑의 마음을 아름다운 시적 언어로 표한한 그리움, 첫사랑, 부모님의 사랑, 자연애 등이 담긴 시들을 낭송하여 감동을 주었다.

2부는 삶에 대한 지혜와 가르침이 담긴 시 7편을 ‘살며 생각하며’라는 주제로 1,2학년 7명(여유겸, 최지은, 김은총, 강정혁, 심아영, 송호정, 박석현)이 낭송해 시에 담긴 삶의 지혜를 마음에 잔잔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3부는 3학년 5명(장진혁, 박성민, 서민지, 최지예, 김정욱)의 무대로 별을 노래하는 곱고 아름다운 마음과 꽃처럼 피어날 ‘나와 너 그리고 우리’들의 존재를 다양한 동작과 시 낭송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동주 시인의 민족적이며 서정적인 삶을 시 ‘별 헤는 밤’에 녹아낸 극시로 표현한 시 낭송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시 낭송 축제는 작년에 발간한 시울림 동아리의 시집 ‘소수의 강물에 꿈꾸는 배를 띄우다’ 의 2번째 시울림 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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