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휘몰아친 반전, 최고 시청률 18.4% 기록
‘재벌집 막내아들’ 휘몰아친 반전, 최고 시청률 18.4% 기록
  • 김민주
  • 승인 2022.11.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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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화면 캡쳐
JTBC 방송 화면 캡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5회에서는 어머니(서정연)를 살리지 못한 도준(송중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원래 가족을 찾아갔던 도준은 어머니의 식당 앞에 쌓여 있는 독촉 고지서를 보고 외환위기 여파를 실감했다. 아내를 위한 꽃다발을 준비했던 현우의 아버지는 “우리 형편에 가당키나 하냐”며 “노조 조끼 입고 다니면서 노래 부르고 팔이나 흔들면 돈이 나오냐”는 아내의 말에 울분을 터뜨렸다. 아진자동차의 기술자였던 그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열여덟에 학교 졸업해서 온갖 기술 자격증 따고 아진 차 기술 장인으로 알아주는 나였는데”라고 하소연했고 도준은 회귀 전 아버지에게 “떳떳한 가장이라는 말 할 자격이 있냐”고 쏘아붙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오세현(박혁권)은 아진 차에 노동 승계를 포함한 인수 조건을 내걸었다. 이 모든 건 가족을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한 도준의 계획. 양철(이성민)은 "고용 승계가 말이 되냐"며 "배울 게 없는 인간이니 오세현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도준을 다그쳤다. "고용 승계는 왜 그렇게 반대하시냐"고 물은 도준은 "머슴을 등 따숩고 배부르게 만들면 와 안 되는 줄 아나? 지가 주인인 줄 안다. 정리해고 별 거 아니다, 누가 주인인지 똑똑히 알려주는 기다"라는 양철의 답에 표정이 굳었다. 진양철은 진성준(김남희)과 혼담이 오가는 현성일보를 이용해 외국계 기업에 아진 차가 넘어갈 위기라는 논조로 여론전을 펼쳐 오세현과 도준의 아진 차 인수를 방해했다.

고용 승계를 포함한 아진 차 인수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도준이 이해되지 않았던 오세현은 “이제 각자 길을 가자”며 길길이 날뛰었다. 윤현우였던 시절 아진 차 노조였던 아버지가 피를 흘리며 투쟁하는 뉴스를 보고 쓰러져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린 진도준은 ‘순양보다 더 크고 간절했던 내 소망, 이 부질없는 싸움에서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이유’라는 각오로 진양철을 찾아갔지만 순양 차와 아진 차의 합병이 청와대의 하명이라는 이야기만 들릴 뿐이었다.

다시 오세현을 찾아간 진도준은 “아진 차 고용 승계 포기 못한다, 대신 대표님께는 글로벌 TOP10 자동차 회사의 지분을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오세현은 진양철을 찾아가 "아진 차 인수 자금을 저희가 대겠다"고 제안했고 자금이 부족했던 진양철은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며 고용 승계를 했다.

도준은 "지난 생애 내 인생을 실패로 끝났다. 끝은 시작이었고 이번 생은 나에게 기회라 믿었다. 내가 틀렸다, 이번 생은 나에게 기회가 아니다. 기적이다"라며 어머니의 식당 건물을 통째로 사들이고 뿌듯해했다. 그러나 회귀 전과 마찬가지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모습에 충격에 휩싸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6회에서 진도준은 자신이 진짜 적이 누구인지 실체를 마주한다. 어머니의 죽음에서 촉발된 그의 복수심이 또 한 번 판을 키운다"라며 "수싸움을 넘어선 진도준의 플레이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휘몰아친 반전 전개 속 5회 시청률이 전국 자체 최고인 14.8% 수도권 16.2%, 분당 최고 18.4%를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거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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