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화물연대 불법파업, 정부 단호한 대응을”
與 “화물연대 불법파업, 정부 단호한 대응을”
  • 이창준
  • 승인 2022.1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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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민 볼모 무책임한 이기주의적 파업”
국민의힘은 27일 나흘째로 접어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폭력적인 불법 파업”이라고 거듭 비판하고, 정부에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한 불법파업 세력은 화물연대 안에서도 소수 강경파”라며 “전체 조합원의 70% 이상은 국민을 외면한 막장 파업에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폭력적 파업 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화물 차량에 쇠구슬을 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누가 그들에게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파업을 허락했나”라고 반문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집단적 폭력면허’가 윤석열 정부에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우리 경제와 국민들을 위해 업무개시명령 등 특단의 대책에도 주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무소불위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대민 볼모 불법 파업이며, 나라 경제와 국민 피해는 나몰라라 하는 무책임한 이기주의적 파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5천만 국민의 일상과 가계 경제가 집단이기주의에 휘둘려선 절대 안 된다”며 “국민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전에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경제를 볼모로 자기들 잇속만 챙기는 ‘떼법 시위’, ‘생떼 파업’은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부산신항에서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와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자가 다친 사고가 발생한 것을 거론,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살인미수에 해당될 수 있는 천인공노할 폭력이 발생했다. 일할 권리를 불법 폭력으로 가로막는 짓은 가장 악질적 범죄”라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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