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유행 시기 중증화율, 델타 대비 1/21”
“BA.5 유행 시기 중증화율, 델타 대비 1/21”
  • 조재천
  • 승인 2022.1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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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역학조사단 보고서
“고령층 비율 증가 유의해야”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부 계통인 BA.5 변이가 유행하던 시기 확진 환자의 중증화율이 델타 유행 시기 대비 21분의 1 수준에 그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 정보분석팀이 공개한 ‘변이 유행에 따른 코로나19 중증도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 우세 시기(2021년 7월 25일~2022년 1월 15일) 2.14%였던 코로나19 중증화율은 BA.5 우세 시기(2022년 7월 24일~9월 3일)에 0.10%로 21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델타 변이 우세 이전 코로나19 중증화율은 2.98%로 매우 높았다. 그러다 델타 변이 우세 시기에 2.14%로 낮아졌고,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중증화율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BA.1·2 우세 시기(2022년 1월 16일~7월 23일) 중증화율은 0.14%, BA.5 우세 시기에는 0.10%로 낮아졌다.

코로나19 치명률도 유행을 거듭할수록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 변이 우세 이전 1.15%였던 치명률은 델타 변이 우세 시기 0.95%로 낮아졌고, 이어 BA.1·2 우세 시기 0.10%, BA.5 우세 시기에는 0.05%로 급격히 감소했다.

다만 보고서는 “최근 코로나19 중증화율 및 치명률 감소에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과 그에 맞는 방역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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