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는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여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춰왔다.

이번 공연은 성악을 전공하여 풍성한 성량을 가진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와 클래식 피아노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실력의 피아니스트 홍진표, 풍부한 톤과 섬세한 연주를 곁들이는 베이시스트 오동규, 강렬한 리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드러머 전은총, 세련된 연주를 선보이는 색소포니스트 김정희가 함께 하는 재즈 퀸텟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한국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 등 시민들이 친숙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재즈의 맛을 곁들인 한국 가곡과 민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과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한다.

재즈음악의 그루브와 강렬한 리듬, 풍성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이 공연이 제격이다. 입장료 전석 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