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가족과 함께하는 용호가족 영양밥상 프로그램 2탄’을 지난 11월 12일(토) 실시하였다. 용호초등학교는 식생활 교육-영양상담 프로그램 시범운영 중이며 전교생 471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프로그램에 의거 실천 위주의 각종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추진해 왔다.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의 현재 영양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영양 상담을 통해 올바른 식품 선택 능력을 함양시키며,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용호초등학교의 가장 큰 성과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주체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영양식생활교육을 받게 되었고, 올바른 식습관이 자신의 성장에 주는 영양을 인지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용호가족 영양밥상 프로그램 2탄-면역력 증강’ 행사는 1학기의 ‘가족과 함께하는 용호가족 영양밥상 프로그램 1탄-편식’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되기를 기대하는 학부모와 학교자치회에서 건의되어 진행되었으며, 40가족 희망에 78가족이 신청하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가족 참여자들은 오감 체험을 통해 평소에 학생들이 잘 먹지 않던 식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직접 만들고, 놀면서 요리활동 후 생애 첫 요리 도전으로 완성된 음식을 통해 자존감을 높였다.
김경숙 용호초 교장은 “급식관련 공동체가 영양을 생각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모두가 함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건전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이루어 낼 것이다. 이를 위해 용호초가 앞장서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