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금포초등학교(교장 이태훈)는 지난 9월 26일(월) 10시 30분부터 달성소방서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합동으로 지진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은 8월 29일(월)부터 9월 26일(월)까지 총 4주간 실시된‘어린이재난안전훈련’의 일부로서 5,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재난대응팀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다. 재난대응팀은 총 5개 부서로 재난상황팀, 초기대응팀, 안전유도팀, 현장대응팀, 응급처치팀으로 이루어진다.

오전 10시 30분 지진 경보 발령과 함께 재난상황팀이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으며, 전교생은 안전유도팀과 초기대응팀의 도움을 받으며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현장대응팀은 학년별 대피 상황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실로 보고하며 현장을 정리했다. 대피 도중 심정지가 발생한 모의 상황에서 응급치료반이 출동하여 안실련의 도움을 받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지진으로 발생한 가상의 화재 상황에서 현장대응팀이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했으며, 뒤이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한 달성소방서의 소방차가 높은 물줄기를 내뿜으며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날 실시한 대피훈련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구성하여 주도적으로 재난상황을 대비하고 극복하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