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대구, 구직단념 청년들이 늘어난다
[대구논단] 대구, 구직단념 청년들이 늘어난다
  • 승인 2022.11.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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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몰아치는 취업 한파에 ‘취업 포기’ 라는 ‘구직 단념’ 하는 대구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10명 중 7명이 구직 단념 상태이고 7개 특별시·광역시 중 대구 청년 고용률 5위로 금년도 3분기 41.6%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률로 취업난과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취업에 대한 의욕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라고 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졸업을 했지만 막상 공무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특히나, 공기업만 바라보고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도 많아지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실적인 부분을 잘 이해를 해야한다. 2014년도부터 시행한 직무중심채용 시스템으로 모든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이제는 인재를 채용할 때 스펙 중심(스펙 9종 세트)으로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내일이라도 현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실무이론과 실무경험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즉 이제는 단순하게 대학만 다녔다고 해서 취업이 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마찬가지이다. 공기업 같은 경우는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이라 입사지원서를 작성하고 나면 합격/불합격이 아니라 적합/부적합으로 결정이 된다. 그리고 바로 필기시험으로 넘어가는데 이렇게 필기시험이 지원자의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직무적합도 평가를 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청년들이 준비 해야 되는 작전이 있다. 취업 작전에 그 첫 번째가 바로 미래직업군 설계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등을 통한 개인역량분석으로 미래에 내가 어떤 직업군으로 성장하겠냐라는 방향성을 설계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되는 것이다. 이를 커리어경력개발관리(커리어로드맵)라고 칭하며, 현 시점은 이미 2022년도 하반기 공채가 종료된 시점이라서 2023년도 상반기 공채를 준비하거나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하거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K-Move 해외인턴·해외취업으로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 1년 동안 전공을 바탕으로 직무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만들어서 다시 국내 우수한 기업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체크해야되는 작전 중 하나가 바로 어학능력이다. 이번 2022년도 하반기 공채 중 국내 1천개 기업 중 87.5% 정도가 단순한 토익 성적보고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OPIC) 성적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모든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상품, 재화나 용역 서비스 등이 이제는 국내 내수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켓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 상황 속에서 기업에서 인재 채용 시 글로벌 역량을 필수로 체크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 한파에 경기침체, 물가상승이 맞물리면서 사실상 취업 활동을 포기하는 ‘구직 단념’청년이 급증하고 있다. 구직 단념 상태의 청년들은 앞으로 더 나아질거란 희망 조차 품지 못한 채 의례적으로 채용에 도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이 실시한 대학생 취업인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10명 중 7명은 사실상 ‘구직 단념자’였다고 한다. 전국 4년제 대학 4학년과 졸업 예정이거나 졸업한 대학생 920명 가운데 31.8%가 ‘의례적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거의 하지 않는다’(26.7%), ‘쉬고 있다’(7.3%)라는 응답까지 더하면 사실상 구직을 단념한 대학생은 전체 65.8% 이다. 구직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청년들은 채용 과정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력직 선호 등에 따른 신입채용 기회 감소’(28.2%)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기업이 필요할 때만 인력을 뽑는 수시 채용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청년들의 실무 경험 기회의 대폭적으로 축소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우리 대구는 상대적으로 청년 구직 단념 상태가 더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7개 특별시·광역시 중 대구의 15~29세 청년 고용률은 지난 3년(2019년~2021년) 동안 평균 5윌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올해 3분기 현재 청년 고용률은 41.6% 수준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래직업군 설계와 개인역량분석, 그리고 커리어경력개발관리 등을 잘 준비한다라면 청년들 스스로 좋아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취업도 이제 작전이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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