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교통도시로
포항,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스마트 교통도시로
  • 김기영
  • 승인 2022.1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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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교차로·감응 시스템 구축
지능형 CCTV로 교통 혼잡 개선
첨단 기술 적용 정보 효율적 관리
포항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고회를 통해 기존 ITS 구축사업과 연계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확대 구축,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을 논의했다.

지능형교통체계는 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교통수단과 교통 시설에 첨단 교통 기술을 적용하고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교통 체계 운영과 관리를 과학화하고 자동화함으로서 교통 효율성·안정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포항 주요 구간 및 상습 정체 구간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방향별 교통량, 점유율 등 교통정보를 수집, 최적의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구축된 새천년대로와 포스코대로를 포함해 해맞이공원-형산오거리, 오거리-남부경찰서, 에스포항병원-형산오거리 등 지역 내 주요 교차로 27km에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은 주도로와 부도로 좌회전 차량 검지기와 횡단보도 보행자 버튼을 통해 차량 진입 및 보행자 유무에 따라 교통신호를 능동적으로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시 목적지까지 녹색 신호를 우선 제공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화재 진화에 일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오는 2023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총 30억원의 1차 국토부 국비 보조사업에 선정돼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인프라를 일부 구축했었다.

총 40억 원이 투입되는 2차 국비 보조사업은 오는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50억원의 3차 국비 보조사업은 오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ITS(C-ITS)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디지털트윈 분석시스템도 구축해 포항을 스마트교통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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