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개시명령’에 대구·경북 삭발 투쟁 등 반발
‘업무개시명령’에 대구·경북 삭발 투쟁 등 반발
  • 김홍철
  • 승인 2022.11.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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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책임 노동자에 돌리는 술책”
구미서삭발투쟁하는화물연대지도부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 조합원 200여명이 29일 오후 남구미IC에서 정부의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에 항의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결의식에서 김동수 지역 본부장 등 지도부가 삭발투쟁에 나섰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 엿새째인 29일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화물연대가 삭발 투쟁에 돌입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후 화물연대 대구경북지역본부 조합원 200여 명은 남구미IC에서 포항지역본부 조합원 수백 명은 포항철강산업단지 내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화물연대는 “정부의 시멘트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은 파업의 책임을 노동자에 돌리려는 술책”이라면서 정부의 성의 있는 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동수 대경지역본부장 등 지도부와 이기출 포항본부장이 각각 삭발을 하며 대정부 투쟁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각각 남구미IC 입구와 포항철강산업단지 곳곳에 천막을 치고 화물차를 세워놓은 뒤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화물연대는 전국 각지에서 지도부와 지역본부 본부장이 삭발에 나서는 등 강도 높은 투쟁에 돌입했다.

최규열·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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