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유지될 것"
방역 당국 "당분간 코로나19 환자 증가세 유지될 것"
  • 조재천
  • 승인 2022.11.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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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하루 확진자 20만 명 발생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겨울철 코로나19 유행과 관련해 “최근 환자 증가세가 둔해지고 정체되고 있지만, 당분간 증감을 반복하며 증가하는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면역 수준 감소, 동절기 실내 활동 증가 등 환자 발생 증가 위험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지난 예측대로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변이 확산 등 가장 나쁜 상황 발생을 가정해 일일 최대 (신규 확진자) 20만 명 이내 수준까지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직전 주 대비 2.9% 상승하는 데 그치며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지 않고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며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4주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됐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주 연속 30%대를 유지하는 상황을 고려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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