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도시가스 사용 줄이면 캐시백 준다

가스공사, 수요절감 프로그램
이달부터 절감률 따라 차등 지급

한국가스공사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국 가정용 도시가스 사용자 1천600여만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구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정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캐시백은 7% 이상 절감 시 30원/㎥, 10% 이상 절감 시 50원/㎥, 15% 이상 절감 시 70원/㎥으로 절감률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가스 사용자는 홈페이지(k-gascashback.or.kr 또는 가스캐쉬백.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스공사는 프로그램 참여 신청자 중 선착순 2만 명에게 방한용품을 지급하며 신청자 전원에게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홈경기 티켓 30% 현장 할인과 하이원리조트 시설이용료 최대 3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10월부터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를 대상으로 겨울철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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