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확정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확정
  • 지현기
  • 승인 2022.11.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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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최종 확정됐다.
30일 모로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에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의 탈춤’이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 산하 평가기구에서 ‘한국의 탈춤’을 비롯해 31건의 등재 권고 종목에 대해 11월 30일 최종 심사를 한 뒤 이날 ‘한국의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를 확정지었다.

앞서 정부간위원회 산하 평가기구에서는 대한민국이 제출한 등재신청서에 탈춤보존회,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탈춤 등재의 필요성에서부터 등재신청서 작성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조하였으며, 세계탈문화예술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 탈 아카이브 구축,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여러 프로젝트들이 미래 보호조치에 부합하여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자문 NGO 기구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은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지난 2017년부터 등재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탈 문화 전문 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다.

2017년부터 안동시로부터 등재 관련 위탁사업을 받은 연맹은 2017년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2020년 3월 등재 신청서 최종 제출까지 매년 등재 전략 용역보고회 및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해 한국탈춤에 대한 가시성 제고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등 등재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한편, 이번에 등재가 확정된 ‘한국의 탈춤’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국가무형문화재 13건과 시·도무형문화재 5건 등 18개 탈춤으로 구성돼 있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한국의 탈춤 등재신청서를 모범사례로 제시하며 평가기준에 연맹의 역할과 향후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듯이 이제는 다자간 연대와 협력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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