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한국 22번째 인류무형유산 됐다
탈춤, 한국 22번째 인류무형유산 됐다
  • 채영택
  • 승인 2022.11.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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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등 18개
유네스코 위원회, 등재 확정
“신분제 비판, 오늘날도 유효”
국가무형문화재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경북무형문화재인 예천청단놀음 등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우리의 전통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나라 탈춤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정식 명칭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이다.

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의 등재 여부를 심사한 뒤 “탈춤은 구전 전통과 공연예술 그리고 춤, 음악, 연극과 같은 전통을 비롯해 탈을 만드는 전통기술 등을 통해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또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적 신분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데 오늘날에도 유효한 것”이라며 “각 지역의 문화 정체성 측면에서도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안건으로 오른 등재 신청서 46건 가운데 ‘한국의 탈춤’이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했다며 모범 사례로 지칭했다.

이번에 등재된 ‘한국의 탈춤’은 국가무형문화재 13개와 시도무형문화재 5개로 구성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가산오광대 등이 있다. 시도무형문화재는 경북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 강원무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경기무형문화재 퇴계원산대놀이, 경남무형문화재인 진주오광대와 김해오광대 등이다.

이번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됨으로써 한국은 총 22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갖게 됐다.

지현기·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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