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각 시군이 1일 일제히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시작, 두달 간 나눔대장정에 들어갔다.
경산시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경산’이란 슬로건으로 시민과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에 동참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한다.
목표액은 11억3천만원으로 2022나눔캠페인 모금액 12억6천만원보다 10% 가량 낮게 정했다.
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거리 캠페인, 홍보물 배부, 비대면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목표액 달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캠페인 첫날 170여명 사회복지직 공무원 모임인 경산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성금 300만원을,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가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영주시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영주’라는 슬로건으로 모금목표액은 7억 3700만원으로 설정했다.
시는 시민들의 사랑의 열매 달기 및 이웃돕기 홍보와 함께 QR코드 기부방식 등 비대면 모금 방법을 도입해 성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또 영주시청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639-6331)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성금 접수처, 시민 1인당 1계좌 이상 후원하는 영주희망나눔소액 기부, 사랑의 전화(ARS 060-700-0060)를 통해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영양군은 군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영양’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영양군은 지난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서 1억 7천400만원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저소득층 명절위문금, 사회복지시설 물품 등을 지원했다.
김교윤·임상현·이재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