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경위, 내년 예산안 원안 가결
경북도의회 기경위, 내년 예산안 원안 가결
  • 김상만
  • 승인 2022.1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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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관 10개 실국 총 1조7천891억 규모
“대학-산업 맞춤형 학과 개설” 등 당부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기획경제위원회를 열어 소관 실국 2023년도 당초 예산안과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 소관 10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7천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천661억원(9.91%)이 증액됐다. 기획위는 예산안을 원안가결해 예결위로 보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지금까지 기금 적립 외에 어떠한 사업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통일부와 협의해서 조기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적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지방분권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도지사협의회나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건의한 사업을 정부가 받아들인 사업이 뭐가 있나”고 지적하고 “자치경찰위원회에서 편성한 예산은 행안부 표준안이다. 경북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라”고 질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근 대학과 산업 맞춤형 학과를 개설해 계획적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고 “장애인물품 오픈마켓 행사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더 효과가 있다. 공공기관에서 공무원 등을 초대해 오픈마켓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각종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은 성과를 철저히 분석해 성과가 우수한 사업은 확대하고 미비한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예산 편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조속히 완료해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지역에 끼칠 피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집행해달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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