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프로선수 6명이 내년 국군체육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국군체육부대가 발표한 2023년 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 김윤수, 이재희, 박주형(이상 투수)과 박승규, 이해승(이상 야수) 등 5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중 김윤수와 박승규가 내년 1월 16일에 입대한다. 이재희와 박주혁, 이해승은 내년 5월 8일 입대할 예정이다.
팀내 최고의 파이어볼러로 꼽히는 김윤수는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을 기록했다. 외야수 박승규는 62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6리 16안타 4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탄탄한 수비 능력이 돋보이는 이해승은 46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23안타 5타점 11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1군 무대에 첫선을 보인 박주혁은 8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를 찍었다. 이재희는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또한 프로축구 대구FC에서는 공격수 정치인이 상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치인은 올시즌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치인은 내년 1월 16일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상무 야구단에는 총 27명이, 상무 축구단에는 총 18명이 선발됐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