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성이 개인전, 화려한 색감으로 공작새 재해석
서양화가 이성이 개인전, 화려한 색감으로 공작새 재해석
  • 황인옥
  • 승인 2022.12.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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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작-카이로스의평화
이성이 작 ‘카이로스의 평화’

밝고 따스한 화면 구성으로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가 이성이의 ‘카이로스 시간의 평화’전이 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선보인다. 그는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완전할 수 없으나 시간 속에서 얽매이는 유형, 무형에 대한 소유와 욕구에 소모됐던 에너지가 삶과 사람을 향한 사랑으로 전환됨을 지향한다. 전환되어가는 삶과 사랑의 힘이 작품 속 대상의 형체와 색채로 자유로운 영혼이 표현되길 희망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의 시간은 크로노스(흐르는 물리적 시간, 생물이 죽어가는 시간)와 카이로스(특별한 시간,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카이로스는 사랑과 예술이 의미를 부여하는 시간, 특별한 시간, 추억의 시간이며 작가 본인에게 하느님과 함께하는 사멸하지 않는 순간으로 가득 차는 시간이다.

화려한 색감으로 현실에서 맛볼 수 없는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공작새를 재해석함으로써 얻어지는 회화적인 요소를 많이 느끼게 해주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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