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中企 목소리 담아 내년 경제정책 수립”
추경호 “中企 목소리 담아 내년 경제정책 수립”
  • 김홍철
  • 승인 2022.12.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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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와 간담회 가져
고물가·고금리 등 현장애로 청취
운송방해 법 집행 등 10건 건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내년도 경제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열린 중소기업중앙회의 초청 간담회에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현장애로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추경호 부총리를 비롯해 이형일 차관보, 김범석 정책조정국장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변태섭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중기중앙회는 △화물연대의 운송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 △기준금리 변동 폭 이상의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 △신용경색에 따른 한시적 신·기보 보증 한도 확대 등 현장건의 8건과 서면건의 2건 등 모두 10건을 서면 건의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과 수출이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최근에 발표된 10월 산업활동동향 등을 보더라도 전산업에서 생산이 감소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서비스 생산·소매 판매 등도 모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출은 더 심각하다. 2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최근 수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에도 상당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로 중소기업의 수출길이 막혀 해외 거래처의 주문이 끊기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하루빨리 운송거부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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