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주민 참여·이해 중요”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 주민 참여·이해 중요”
  • 김병태
  • 승인 2022.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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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청회 100여명 참석
질의·응답 통해 이해 증진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주민공청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군 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지역주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는 국가지질공원 제도, 의성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 지질공원 운영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전문가 주제발표, 지역주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증진과 의견을 수렴했다.

이수재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있으나, 별도의 법 적용으로 인증에 따른 과도한 규제가 없고 보전과 이용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지질공원은 1호, 2호 등의 개념이 없어 인증 순서보다는 운영 활성화가 중요하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가 운영 활성화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공청회에 참여한 점곡면 주민 A씨는 환경 보전과 자원 활용의 조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버투어리즘(과잉관광)은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역주민들의 쓰담달리기(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접목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의성의 지질, 역사문화, 생태 등 다양한 자원이 지닌 우수한 가치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의성을 재발견할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의성군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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