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읍성’ 역사, 미디어로 만난다
‘대구읍성’ 역사, 미디어로 만난다
  • 박용규
  • 승인 2022.12.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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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영상관 건립 추진
전시물 및 설계 제작·설치 용역
역사적 가치·정신·문화 재조명
당시 자원 및 고지도 영상 재현
대구 중구가 조선 중·후기 경상감영을 보호하는 방어시설이던 대구읍성의 역사를 담은 미디어 전시관 건립을 추진한다.

중구청은 내년 1월쯤 대구읍성영상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에 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구읍성영상관은 대구읍성이 가진 정신·문화·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구읍성 안에 존재했던 영영축성비, 대구부수성비 등의 자원과 고지도 등을 영상으로 재현한 문화공간이다. 대구읍성의 축성에서부터 도시의 성장과 함께한 역사를 전시 연출용 미디어 아트, 파노라마 영상, 테라스 전시관 등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달성토성, 경상감영, 대구읍성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대구읍성의 가치를 적극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도 목표로 한다. 사업비는 8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읍성영상관이 조성될 장소는 약전골목 내에 들어설 방방골목 문화장터 2층과 1층 로비에서 2층까지의 연결부다. 장터 건물은 중구가 동산동과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에 따르면 방방골목 문화장터는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 연말에서 내년 초 공사 입찰 예정이다. 1층에는 문화장터와 야외 주차장, 2층에는 대구읍성영상관과 야외 테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청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신축 공사에 들어가면 완공은 내년 하반기쯤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읍성영상관도 건물이 완공되고 난 후 개방된다”라고 말했다.

동산동과 약령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 2019년 착수해 약 170억원을 들여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노후주택과 골목길을 정비하고 공유 공간 및 마을 공방을 조성, 가로환경 개선과 (옛)구암서원 문화 활성화, 어울림센터 및 동산문화센터 조성 등이 세부 사업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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