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에 모감주나무 명소화 추진
포항, 호미반도에 모감주나무 명소화 추진
  • 김기영
  • 승인 2022.1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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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지역특화 조림 사업 선정
해파랑길 주변 38㎞ 190㏊ 규모
포항시는 2023년부터 호미반도 일원에 지역 향토수종이자 천연기념물인 모감주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지역 명소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포항 동해면 발산리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자생하고 있는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 둘레길, 주요 국도변을 따라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식재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 ‘경북도 산림신사업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2021년 모감주나무 군락 후계림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국비 확보 노력을 계속했다.

이 결과 산림청 지역특화 조림 사업으로 선정돼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첫해인 2023년에 6억 2천여만원 사업비를 확보, 30㏊ 면적에 모감주나무 식재를 앞두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호미반도 해파랑길 주변, 국도 31호선 주변 임야 38㎞구간에 약 190㏊이다.

모감주나무 1만여 그루를 심어 모감주나무 개화 시기인 7~8월 노란 모감주 꽃물결이 동해안을 따라 넘실거리는 특색있는 경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도로변 가시권 임야를 위주로 피해목 벌채 후 집중 식재해 경관 복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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