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작가 4인 ‘현대인들의 새로운 대안 찾기’
영천 시안미술관 특별기획전, 작가 4인 ‘현대인들의 새로운 대안 찾기’
  • 황인옥
  • 승인 2022.12.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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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평론가 매칭으로 진행
시안미술관전시장
영천 시안미술관 전시장 전경.

경북 영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는 ‘2022 시안미술관 레지던시 특별기획전 - 집회를 벗어난 마녀들’전을 31일까지 열고 있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2022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 레지던시 지원사업’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2012년 첫 입주작가를 시작으로 매년 2~4명의 아티스트를 선정 운영 중인 ‘시안미술관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시안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표현매체를 다루는 개성있는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여 한국 미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술인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레지던시에는 김일지, 박인성, 안효찬, 임도 등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이들의 성과를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집회’. 동시대성에 대한 상징이다. 모더니티와 포스트모더니티의 한계를 자각한 현대인들은 새로운 대안을 찾을 것인지, 관례를 조금씩 수정하며 나아갈 것인지를 주제에 녹여낸다.

또 하나의 주제인 ‘마녀’는 이러한 사회에서 오해되거나 곡해된 인물로서 누구라도 대입이 가능한 인물이다. 이처럼 이번 전시에선 “사회 구성원인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는 작가와 평론가의 매칭으로 진행된다. 김일지-강정하(금호미술관), 박인성-배우리(월간미술), 안효찬-정연진(독립큐레이터), 임도-이동민(대구미술관) 등의 구성이다. 매칭사업은 2019년부터 시도됐으며 ‘2022 지역문화예술협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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