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서양화가 강석원을 중심으로 미술을 사랑하며 창작활동을 펼치는 미술인들의 모임인 ‘Happy Painters’가 일곱 번째 회원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사생을 통한 풍경화와 정적인 정물화, 인물화 등 다양한 분야의 서양화 작품들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제는 ‘꽃’. ‘꽃’이 갖는 궁극적인 형상의 이미지는 아름다움이지만 예술 작품속의 재창조된 이미지는 그마다의 해석이 달라진다. 우리민족의 의식에서의 꽃의 의미는 번영과 영화로움 등의 긍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어 아름다운 여자나 경사스런 일에 곧 잘 비유되어 진다. 그리고 아름다움 그 이상의 광의적 의미를 지닌 꽃은 번영과 풍요로움의 상징이기도 하였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감상적 요소로도 사랑받아 온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전시엔 이처럼 꽃이 가지는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