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ET형 몸매’일반인보다 당뇨병 위험 30% 높다
[미디어포커스] ‘ET형 몸매’일반인보다 당뇨병 위험 30% 높다
  • 승인 2022.1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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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건강검진 수검자 추적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중장년과 노년기 건강수명을 줄이는 당뇨병이 근육량에 따라 발병 위험에 큰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지은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3만6천304명(평균 나이 48.9세)을 대상으로 평균 7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근육량이 줄어 ‘근감소증 전 단계’에 이른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적정 근육량을 가진 사람보다 30% 높았다고 7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체성분 분석 검사로 근육량을 확인한 후 악력이나 보행속도를 측정하면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에서 7년 동안 당뇨병 발병률은 9.1%(3천299명)였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포함한 전체 분석 대상자를 골격근지수(SMI)에 따라 상·중·하 3개 그룹으로 나눠 당뇨병 발병에 미친 영향을 측정했다.

이 결과 근육량이 적을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졌다. 연구팀은 골격근량 중위 그룹과 하위 그룹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상위 그룹보다 각각 18%, 31% 더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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