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군위 대구편입 대비 ‘만전’
공직사회, 군위 대구편입 대비 ‘만전’
  • 김종현
  • 승인 2022.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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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경찰, 대구경찰청 소속으로
강북소방서, 군위 소방업무 담당
“지리적 이해도 수반돼 공부 필요”
대구시민 “인구유입 증가 기대”
8일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확정됐다. 군위군은 내년 7월부터 대구시의 일부로 합류한다.

군위의 편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관계 공무원들은 대비에 한창이다. 군위군 대구 편입 시 대구경찰과 소방의 조직 변화는 필연적이다. 군위경찰서는 경북경찰청에서 대구경찰청으로 소속이 바뀌고, 경북 의성소방서가 담당하고 있는 군위군 지역 소방업무는 대구 강북소방서가 담당하게 된다. 강북소방서 준공 예정 일자는 2023년 4월이다.

칠곡에 거주하는 한 대구 서부소방서 소속 공무원은 “신고 접수나 출동 등 소방활동에서 지리적 이해도가 수반돼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라면서도 “소방 내부적으로 강북소방서 개서 준비단이 지난 11월 말 꾸려지는 등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편입 시 있을 수 있는 혼란을 사전에 막고자 한다”고 했다.

시민들은 지역확장에 따른 인구유입·유동인구 증가, 공항 이전과 후적지 개발 등에 기대를 걸었다. 북구 복현동 주민인 직장인 한 모(여·29)씨는 “대구시내 여러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생각해 추가적인 지역 적응 정책을 해야 된다. 지역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노인 사업에만 너무 몰두하지 말고 골고루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대 비행공해대책위원장은 “군위는 주 산업 구조가 농축산업이라 대구랑은 다르다. 달성군 편입 초기에도 혼란이 있었던 만큼 행정부와 정치권이 잘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지연·조재천·박용규·김수정·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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