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와송, 자몽 등 천연 첨가물로 살균제를 만든 청년기업
[대구논단] 와송, 자몽 등 천연 첨가물로 살균제를 만든 청년기업
  • 승인 2022.1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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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다중이용시설이나 개인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방역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그리고 방역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염소(CI) 방역’ 인데 이 ‘염소(CI)’는 1만톤 물에 염소 5g만 넣어도 반복 흡입 시 사람의 폐에 치명적인 손상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독성 방역소독제’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 방영된 특집 다큐 ‘코로나19, 3년간의 점검’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염소화합물의 유해성을 비판하며 병원, 요양병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 소독의 문제점에 대해서 하나같이 화학물질 소독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5대물질(알코올, 염소화합물, 4급 암모뉼, 과산화물, 페놀화합물) 가운데 특히 염소화합물(4급 암모늄 포함)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위험성이 나왔다. 이렇게 논란이 되는 ‘염소화합물’은 지난 1994년 전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가습기살균제’와 성분이 같은 화학물질이다. 코로나 방역소독제로 쓰이는 대표적인 물질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해성 논란이 다시 일어난 셈이다.

이런 살균제 시장에 우리 대구지역에서 주목해야할 만한 청년 기업이 바로 ‘퓨어큐어(Pure Cure)’사의 박장희 대표이다.(https://blog.naver.com/pjjhh4929) 이 기업은 우리나라 4대 항암 약초인 ’와송‘으로 항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21세가 불로초라고 불리우는 허브식물을 연구개발 하여, 100% 곡물발효 주정과 와송, 자몽을 통해서 천연 살균제 개발에 성공하였다. 순후 발효주정 함유로 유해균. 즉 손으로 통화 전파되는 황색포상구균, 대장균(식중독), 녹농균(병원감염) 등 99.9% 제거해주는 자연친화적인 살균스프레이를 개발하였다.

이 제품의 주요성분은 바로 해풍 맞은 와송으로 돌나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바위나 담벼락, 기와에 붙어 자라는 약초로 구분된다. 여름과 가을에 뿌리까지 뽑아 뿌리와 불순물을 제거한 뒤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는 이 퓨어큐어사에서는 경남 사천의 재배농가와 직거래를 통해서 무농약 노지 재배한 자연 그대로의 와송을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CCP) 적용으로 안전하게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다.

특히 살균제를 뿌린 부위에 와송의 향균 효능으로 세균증식을 억제하고 사후 관리의 기능까지 하는 다목적 살균제 제품으로 그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와송 천연살균제는 의류나 침구류의 악취 제거를 위해 섬유에 부착되기 쉬운 각종 외부 세균을 제거 가능하며,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을 함유하고 있어서 책상이나 사무용품 등의 갈라짐, 손상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상태의 물을 사용하면 다른 물질과 반응해 침전물이 생기거나 변색될 우려가 있지만 안전한 정제수 사용으로 피부 트러불 등을 막을 수 있는 기능도 포함시켰다. 와송은 조선시대 의관인 허준이 선조의 명에 따라서 편찬한 의서인 동의보감 탕액편 풀부에 수재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항암효과가 항산화 항균효과에 널리 알려져 있는 약초이다.

와송 추출액을 통해서 천연 살균제를 연구 개발하게 된 퓨어큐어(대표이사 박장희)사는 이번 와송 천연살균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연 친화적 제품들을 연구개발 하고자 하며, 청년 창업기업으로 시작하였지만 대구 지역의 대학과의 협력으로 연구개발과 동시에 고용선재대응패키지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가지고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퓨어큐어사의 박장희 대표이사는 부모님과 친인척 분들이 건강을 위해서 자주 복용하는 모습을 보았고, 특히나 온라인 마케팅 대행 전문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습기살균제의 문제점과 국내·해외에서 코로나19 방역제품 등을 비교·분석하면서 직접 자연친화적 천연 살균제를 만들어야겠다라는 결심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청년이고 경험과 인적자원,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서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시에서 지원해주는 청년 창업지원 정책 사업들부터 찾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 소개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창업지원 관련 세미나 등을 다니면서 하나씩 창업의 시각화를 만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무수히 많다. 이런 청년들이 누구를 만나고 또 누구의 조언을 듣느냐에 따라서 그들의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이 사실이다. 청년들이 가지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시각화가 되어서 성공적인 청년 창업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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