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정문 외벽,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
학교 정문 외벽, 아름다운 벽화로 재탄생
  • 여인호
  • 승인 2022.12.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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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초 전교생 참여 타일벽화 제작
용호초타일벽화제작-2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지난 11월 2일(수)~23일(수)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타일벽화를 제작 및 완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용호초등학교 정문 양쪽 벽에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린 타일을 활용한 작품 ‘꿈으로 가득찬 행복 용호’를 제작했다. 이로 인해 학교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지난달 2일부터 10일에 걸쳐 용호초 전교생(470명)이 관련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타일 위에 자신의 꿈, 좋아하는 물건 등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그림을 타일에 그렸다. 이후 학생들의 타일 작품과 전문 작가의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벽화가 완성되었다. 이로써 그간 오래된 게시판으로 가려져 있던 정문의 외벽이 학교 얼굴로서의 역할을 되찾게 되었으며 매일 학교를 오가는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도 얻고 있다.

타일벽화가 완성되기를 기다린 많은 학생들이 벽화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6학년 박가온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타일을 벽화로 남긴 일은 졸업한 후에도 초등학교를 떠올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했다. 5학년 김연주 학생은 “내가 지키고 싶은 미덕 보석 항아리를 그렸는데 이곳을 오갈 때 마다 내가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볼 것 같다.” 고 했고, 2학년 최민호 학생은 “내가 그린 그림이 타일이 되어서 친구 것과 함께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며 자신이 참여한 타일벽화에 대해 뿌듯해 했다.

김경숙 교장은 “사랑하는 용호초 학생들에게 보다 밝은 분위기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회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학생 모두가 직접 참여해서 추억을 저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벽화를 보며 서로 유대감을 느끼고 따뜻한 심성을 품은 행복한 미래의 인재들로 자라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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