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탈문화 전승·보전 방안 모색
‘천의 얼굴’ 탈문화 전승·보전 방안 모색
  • 지현기
  • 승인 2022.12.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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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총회
한국 탈춤 유네스코 등재 기념
15개국 1천여명 학자 참가 예정
탈춤도시 연대·협력체계 구축
‘2022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안동총회 및 세계탈문화컨퍼런스’가 오는 15일-16일 ‘천의 얼굴, 인류(人類)를 위한 몸짓’을 주제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으로 열리는 총회에는 15개국 1천여 명의 탈 관련 국내외 학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전통 탈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국 탈춤의 유네스코 등재 이후의 보전 및 활용 방안 등 다각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탈문화컨퍼런스를 함께 진행하면서 세계 보편 문화인 탈의 중요성과 ‘세계 탈문화의 메카, 안동’의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국제사회에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탈문화컨퍼런스에서 전통탈춤 진흥법 제정과 탈춤도시 연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등재 탈춤 소재지 단체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한국 탈춤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마코 10여 개 회원국이 비대면으로 참여하는 네트워크회의를 비롯해 탈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거버넌스, 한국탈춤의 세계와 미래로의 확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이해, 도시경쟁력으로의 문화 등 5개의 분과세션이 개회식 이후 진행된다.

정홍식 세계탈문화예술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2006년 창립총회 이후 16년 만에 안동에서 열리는 행사로 그동안 탈 문화의 전승과 보전, 창의와 활용을 위해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온 연맹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된 이후 열리는 만큼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다자 간 연대 및 협력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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