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원전 산업 재도약 원년”
尹 대통령 “원전 산업 재도약 원년”
  • 이창준
  • 승인 2022.12.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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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호기 준공 축사
“탈원전에 움츠린 산업 기지개
원전 강국 위상 다시 펼칠 것
1조 규모 지원 내년 두배 확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탈원전으로 움츠렸던 우리 원전 산업이 활력을 띠고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 1호기 준공 기념행사 축사를 통해 “신한울 1호기 준공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대설과 한파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다. 축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올해를 ‘원전 산업 재도약 원년’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전산업을 우리 수출을 이끌어 가는 버팀목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원전 강국으로 위상을 다시금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올해 1조 원 규모였던 일자리, 금융, 연구·개발 등 원전 산업 관련 지원을 내년에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원자력 불모지였던 우리나라는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자랑하며, 아랍에미리트(UAE) 사막에도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원자력 강국”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운영 허가가 만료된 원전의 계속 운전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원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폐물은 특별법 제정과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며 ‘안전 최우선’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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