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보 “소상공인 경영 ‘큰 디딤돌’ 될 것”
경북신보 “소상공인 경영 ‘큰 디딤돌’ 될 것”
  • 최규열
  • 승인 2022.12.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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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실적 20% 초과 업체 지원
지역 실정 맞는 특례보증 시행
소상공인 맞춤 서비스 제공 노력
AI콜센터 통해 대출·연장 등 안내
버팀금융 특례보증 2천억 지원
경북신보-김세환이사장
김세환 이사장
경북신보는 12월 현재까지 전년 실적의 20%를 초과 한 6만8천307개 업체에 총 1조 3천924억 원의 보증서를 발급해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큰 디딤돌 역할에 힘쓰고 있다.

2000년 설립이후 경북도내 43만여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누적 9조 4천500억 원을 보증지원 했다.

최근에는 노·사 갈등을 소통의 힘으로 극복하고 현장위주의 고객중심조직으로 거듭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2022년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경북신보는 경북도, 시·군으로부터 142억 원, 시중은행 121억 원의 특별 출연금을 유치하는 등 12월 현재 3천281억 원의 기본재산을 조성해 보증지원의 종잣돈을 대폭 늘렸다.

확충된 기본자산을 토대로 현재까지 6만8천307업체에 1조 3천924억 원의 보증지원을 한 가운데 경북만의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해 4천900개 업체에 976억 원의 추가보증공급을 지원하기도 했다.

◇저금리 특례보증 및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경북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이 고금리에 대응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희망 플러스 특례보증등 저금리 보증상품을 2만3천235업체에 3천600억원 지원해 소상공인이 152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토록 했다.

또한,전국신용보증재단 중 유일하게 광역자치단체 내 시·군에 대한 협약 출연금을 확보해 시·군별 맞춤형 특례보증 976억 원을 지원, 27억4천만 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냈다.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춘 디지털 플랫폼 구축

고객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정기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불편사항 개선과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4개의 SNS채널(카카오톡,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을 운영해 고객 맞춤 정보제공을 통한 고객 알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고객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그 결과 AI콜센터 경북형 비대면 빠른 보증신청 서비스 현장증빙 및 매출자료 제출 앱(App)개발로 소기업 소상공인이 언제,어디서나 비대면 보증신청이 가능하도록 Credit 慶北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AI콜센터 운용으로 AI상담사를 통해 대출보증, 기한연장, 지점위치, 필요서류, 직원 연결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4無특례보증 등 총력지원

지난 9월 힌남노 태풍피해 시에는 피해가 컸던 포항시 오천읍과 구룡포읍에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을 운영,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721업체 217억 원의 긴급 피해복구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포항시의 재해자금 이차지원과 연계하여 4無(무이자,무보증료,무서류,무담보)자금을 지원해 약 18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케 함으로써 소상공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도민 편리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보증 상담서비스는 성주, 고령, 울진, 영덕, 봉화 등 지속 확대 운영 중이다.

2023년은 3高(환율,물가,금리)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과 소비회복 지연으로 체감지수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신보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보증상품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2년간 2%)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2천 억원 규모로 지속 지원해 80억 원의 금융비용을 절감케 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의 고금리 보증대출도 경상북도 버팀금융 상품으로 대환이 가능해져 소상공인 저금리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시·군으로부터 155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유치해 전년보다 20% 증가한 1천350억 원 규모의 맞춤형 저금리 시·군 특례보증을 대폭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신보는 2022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2등급에 선정됐다.

지난 11월 부패평가 및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취득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내년에도 소상공인이 고금리,고물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자지원 수혜 확대 및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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