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21~22일 영남대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그라시아스합창단 21~22일 영남대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 황인옥
  • 승인 2022.12.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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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오페라·뮤지컬로 ‘해피 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 탄생 오페라 등
성탄절 관련 콘셉트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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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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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모습. 그라시아스합창단 제공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21일,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을 찾는다. 3년만에 내한하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국내투어는 지난달 24일 고양 아람누리를 시작으로 용인, 울산, 진주, 거제, 부산, 인천, 청주, 서울, 전주, 천안, 강릉, 익산 등 13개 도시로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를 오페라, 뮤지컬, 콘서트로 풀어낸 공연형식으로 진행된다. 1막의 배경은 2천 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인다.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편집부장 짐이 잊고 있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스토리를 뮤지컬로 표현한다.

그리고 3막은 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정통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수십 명의 단원이 한 목소리를 내는 듯한 세계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토네이션과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2000년에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슬픔에 빠지고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힘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르네상스 음악에서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정상의 국제 합창 대회에서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았다. 현재 전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해 음악 교육 활동을 통해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고 있다.코러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 공연장이 얼어붙었지만,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음악은 멈추지 않았다.

합창단이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포 언투 어스’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상영됐다.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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