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정서 안동 겨울철 종가음식 전통방식 재연
예미정서 안동 겨울철 종가음식 전통방식 재연
  • 지현기
  • 승인 2022.1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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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종가음식체험관 시연회
동지팥죽·어딤채 담그기 등 시연
참가자 조리체험도 함께 진행
안동종가음식체험관
박정남(조리기능장) 예미정 별채대표가 시연회 참가자들과 함께 갈치김치를 담그고 있다. (지난해 사진)

동지팥죽을 비롯해 어딤채 등 안동 종가집 겨울음식 시연회가 전통방식 그대로 재연된다.

(사)안동종가음식체험관(관장 김형동)은 동짓날을 하루 앞두고 21일 예미정 본채 상설시연장에서 ‘동지팥죽 쑤기와 새알심 빚기’ 등 동짓날 절기음식 시연회를 갖는다.

이날 갈치 김치와 생굴 김치 등 어딤채 담그기를 비롯해 건오징어와 무말랭이를 버무리는 곤짠지 담그기, 생대구살을 다져 무생채와 버무리는 대구난젓 만들기 등 안동지방 특유의 겨울철 월동 종가음식 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이날 시연회에는 한식조리기능장인 박정남(대경대 외식창업조리학 교수)예미정 별채 대표와 최미경 안동종가음식 교육원장이 직접 나서 전통방식 그대로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조리체험은 물론 음식 시식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박정남 대표는 “우리 조상들의 슬기가 오롯이 스며있는 안동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 깊은 행사”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최미경 원장도 “팥죽물을 뿌리면서 지긋지긋한 코로나 퇴치도 기원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비는 동짓날 잡귀기 전통풍습도 재연할 예정”이라며 “이웃과 음식도 나누고 정도 느끼는 동짓날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연회에서 만든 겨울철 종가음식은 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참가자들에게도 나눠 줄 예정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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