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 27일 송년음악회...대구시민에 ‘따뜻한 겨울 분위기’ 선물
아양아트센터 27일 송년음악회...대구시민에 ‘따뜻한 겨울 분위기’ 선물
  • 황인옥
  • 승인 2022.12.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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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현 지휘 베토벤 교향곡 9번
지역 성악가들 듀엣·합창 무대도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이사장 윤석준)와 상주단체 코리아윈드필하모니가 함께 진행하는‘Adieu 2022 아양아트센터 송년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린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대구시민에 대한 위로의 취지를 담는다.

이날 공연은 동서대 대학원 교수인 백진현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아양아트센터 상주단체 코리아윈드필하모니,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한국 유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백진현 지휘자는 세계 주요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휘자로 2007년 전국 교향악축제에서 최고 지휘자에 선정됐고 오늘의 음악가상, 한국음악상, 부산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태리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국제음악제와 오페라, 오케스트라 공연을 했다. 국내에선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부산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오랜 기간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의 1부는 비제의 카르멘 조곡 제1번을 코리아윈드필하모니가 연주하며 포문을 연다. 이어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객원교수인 알토 김민정과 경북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 바리톤 노운병이 듀엣으로 김효근의 ‘눈’으로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전공 교수인 소프라노 이화영의 한국가곡 ‘꽃구름 속에’,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테너 이현의 ‘그라나다’등과 소프라노 이화영과 테너 이현의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영남대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인 합창지휘자 한용희와 이번 음악회를 위해 결성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성악가로 이루어진 아양페스티벌콰이어 85명이 베토벤 교향곡 제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4악장이 이어진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중 하나인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베토벤이 귀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1824년에 완성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 중의 하나이다. 입장료 2~3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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