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고 슬러거 김범석 ‘이만수 홈런상’
고교 최고 슬러거 김범석 ‘이만수 홈런상’
  • 승인 2022.1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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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시상식 개최
MBL 진출 엄형찬은 ‘포수상’
엄형찬-이만수포수상수상
경기상고 포수 엄형찬(18, 오른쪽)이 22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6회 이만수 포수·홈런상에서 포수상을 받고 이만수 전 SK 감독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범석(18·경남고)과 엄형찬(18·경기상고)이 이만수 홈런상과 포수상을 받았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끄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6회 이만수 포수·홈런상 시상식을 열었다.

홈런상 수상자는 경남고 포수로 2022 KBO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에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지명돈 김범석이었다.

드래프트에서 차명석 LG 단장은 “김범석이라서 뽑았다. 김범석은 한국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김범석은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10홈런, 31타점을 올렸다.

고교 야구에서 나무 배트를 사용한 뒤, 한 시즌에 홈런 10개를 친 건 김범석이 처음이다.

고교야구 최고 슬러거로 평가받은 김범석은 졸업을 앞두고 이만수 홈런상 수상의 영예도 누렸다.

김범석은 “이만수 감독님처럼 좋은 포수가 돼 프로에서 홈런왕에 오르고, 골든글러브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수 포수상은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한 엄형찬이 차지했다.

엄형찬은 공수를 겸비한 포수로 올해 타율 0.390(82타수 32안타), 3홈런, 30타점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와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엄종수 경기상고 배터리 코치의 아들인 엄형찬은 지난 7월 캔자스시티와 계약하며 부자(父子)가 모두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으로 향하기 전 엄형찬은 한국 야구를 빛낸 명포수 이만수 전 감독을 만났고, 포수상도 받았다.

엄형찬은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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