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 성서점, 대구 첫 ‘메가푸드마켓’ 단장
홈플 성서점, 대구 첫 ‘메가푸드마켓’ 단장
  • 강나리
  • 승인 2022.12.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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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 먹거리 코너 전면 배치
신선식품·밀키트·와인 대폭 확대
몽스디저트·모던하우스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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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이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해 22일 문을 열었다. 새단장 한 메가푸드마켓 대구 성서점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이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콘셉트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해 22일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대구 성서점은 홈플러스가 올해 2월 인천간석점 이후 14번째로 선보이는 리뉴얼 점포로, ‘홈플러스의 고향’인 대구에서는 처음 선보인 메가푸드마켓 매장이다.

2002년 12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 성서IC 인근에 문을 연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은 연면적 7만7천918㎡, 주차면수 1천192대 규모의 초대형 매장이다. 전국 홈플러스 133개 매장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점포이자, 매출 역시 전국 최상위권이다.

새단장 한 메가푸드마켓 대구 성서점은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매장의 면적은 리뉴얼 전보다 20%가량 늘려 달라진 쇼핑 수요에 발 맞춘 한편, 의류, 생활용품 등 비식품 비중은 과감히 줄였다. 특히 몰(Mall) 임대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이던 직영 의류코너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이전보다 시야가 한층 넓어진 매장 입구에는 과일·채소 대신 샐러드바와 델리, 베이커리 등 각종 먹거리 코너를 전면 배치해 일반적인 대형마트와 차별화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 같은 변화는 보다 젊어지고, 달라진 고객 트렌드에 따른 과감한 매장 배치의 혁신 사례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대구 성서점에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처음으로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디저트 전문 코너 ‘몽스 디저트’를 열었다. 신선식품과 HMR, 밀키트, 와인코너를 대폭 확대하고, 주방용품과 완구, 가전코너 역시 강화했다. 축산과 수산 코너는 한우 오마카세 특수부위, 1+등급 무항생제 한우, 카라라와규, 고급 참치회, 사시미퀴진 등 프리미엄급 상품군을 보다 강화했다.

메가푸드마켓 대구 성서점은 테넌트(임대매장) 공간만 약 3천500평에 달할 정도로 쇼핑몰 경쟁력도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 ‘모던하우스’ 등 앵커 테넌트를 새롭게 입점시키고, 패션·스포츠 브랜드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한편 메가푸드마켓 대구 성서점 지상층은 홈플러스를 상징하는 시계탑과 함께 대규모의 ‘성서 홈플러스 공원’이 조성된 자연친화형 대형마트로 꾸몄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의 고향인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래형 대형마트 모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고객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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