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구·경북 풍족한 국비 확보, 시·도 정치권 합심의 산물
[사설] 대구·경북 풍족한 국비 확보, 시·도 정치권 합심의 산물
  • 승인 2022.1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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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3년 국비예산 확보에서 당초의 우려를 씻고 평년작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국비예산은 국비 투자사업 예산 4조371억 원, 복지예산 2조4천651억 원, 보통교부세 1조3천200억 원이 포함된 7조8천222억 원으로 올해보다 6.9%가 증액됐다. 이번 국가 예산 확보는 홍준표 시장이 언급했듯이 내년도 국비 사업은 대구의 도약과 발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들이다. 국비 확보에 힘을 보태준 주호영 원내대표, 강대식·이인선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가 컸다.

대구시의 주요 국비사업은 미래 5대 첨단산업, 산업단지 첨단-재구조화, 광역교통망 조성 및 물류 수송체계 개선 분야다. 미래5대 첨단산업 분야는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51억 원), 로봇활용 제조공정혁신지원(181억),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137억),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67억) 등이다. 미래 50년 신성장동력 기반이다.

대구시 국비중 사업별로 가장 많이 반영된 분야는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으로 올해 438억원에 이어 내년에 1천576억원이 반영됐다.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도 처음으로 12억원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금호강 명품하천 르네상스 조성사업도 신규로 2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11조원을 확보,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역 국비사업은 고속도로·철도 등 국책 건의사업 5조 8천510억원과 내년도 경북도 예산편성 국고보조금 5조 1천4억원 등이다. 이는 2022년도에 확보한 10조 175억원 보다 9천339억원(9.3%)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경북은 영일만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50억원), 문경~상주~김천선(50억원) 등 숙원 SOC사업이 대거 반영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뿐만아니라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산업단지 실증사업(50억원)과 메타버스콘텐츠 거점연구기관 설립(5억원), 한류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건립사업(5억원) 등 메타버스 관련사업을 국비사업으로 확정, 경북이 관련 산업의 국내거점으로 거듭 날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힘겹게 확보한 국가예산이다. 대구·경북의 시와 구군은 예산을 올바르게 사용해 지역민의 편의와 복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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