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 연말 선물 ‘특별연주회’
대구콘서트하우스, 연말 선물 ‘특별연주회’
  • 황인옥
  • 승인 2022.12.2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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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2022 피날레’ 공연
2022년의 마지막,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준비한 선물 같은 공연 ‘2022 피날레(Finale)’가 29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2022년 풍성한 연말을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준비한 특별연주회 ‘2022 피날레(Finale)’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첼리스트 김민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팝페라가수 배은희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김동녘, 그리고 지휘자 박인욱,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결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을 알린다.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에 이어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에마누엘 바흐의 플루트 협주곡 d단조의 연주로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팝페라가수 배은희, 테너 김동녘은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나의 온 마음은 당신 것이오’,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 화려한 선율의 성악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첼리스트 김민지는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연주하며 묵직하면서 깊은 첼로의 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종신 수석으로 선임된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서울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가 한 무대에 오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입장료 1~3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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