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집밥족 늘자 냉동식품 판매도 껑충
알뜰 집밥족 늘자 냉동식품 판매도 껑충
  • 강나리
  • 승인 2022.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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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한끼식사 추세 확산
전년 대비 90% 가까이 신장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장보기 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알뜰 집밥족’의 냉동 품목 수요가 늘고 있다. 손쉽게 한끼 식사를 하려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냉동식품과 냉동간편식을 소비하는 패턴이 자리잡은 영향이다.

2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집밥족이 선호하는 신선식품 매출과 냉동 품목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실제 이달 1~19일 홈플러스 온라인의 수·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6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생물갈치 182%, 굴 123% 등 수산물을 비롯해 돈육 169%, 양념육 126% 등 주요 식재료 매출이 늘었다.

끼니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데 제격인 냉동 품목 판매량도 뛰었다. 같은 기간 돈가스, 탕수육, 떡갈비 등 냉동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뛰었고, 냉동밥, 국·탕, 피자 등 냉동간편식 품목은 87% 신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생활 물가 상승으로 ‘무지출 챌린지’, ‘냉장고 파먹기’ 등 짠물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류를 찾는 고객들의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홈플러스는 내달 4일까지 장보기 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 ‘홈플대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인기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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