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천47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0%대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477명, 누적 확진자 수는 127만 1천32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2천486명)보다 9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18일(2천722명)보다는 245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508명, 달서구 461명, 수성구 453명, 달성군 311명, 동구 310명, 남구 129명, 서구 127명, 중구 84명, 타 지역 9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1%, 50대 16.0%, 40대 15.1%, 30대 12.6%, 20대 11.7%, 10대 9.9%, 10대 미만 4.6%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5천873명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9.1%로, 전체 197병상 중 77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3명은 80대 이상, 1명은 50대 이하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