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대구경찰청장으로 김수영 신임 청장이 지난 달 30일 취임했다. 김수영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찰의 기본사명이자 존재 이유인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맞춤형 예방활동,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엄정 대응,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매진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준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간·장소·대상을 불문한 차별 없는 법집행을 약속했다. 또 ‘존중과 배려’가 우선하는 ‘인화(人和)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맞춘 ‘과학기술 중심의 패러다임’ 정착으로 다가오는 미래치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김수영 청장은 경찰대학을 5기로 졸업해 1989년에 경위로 입직한 후 서울송파경찰서장, 서울청 안보수사부장, 경기남부청 분당서장,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