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출범…대구경북연구원서 분리
경북연구원 출범…대구경북연구원서 분리
  • 김상만
  • 승인 2023.01.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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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인력 공개채용 예정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
경북도가 올해부터 기존 대구경북연구원을 경북연구원 독자 체제로 출범시켰다.

도는 지난달 21일 열린 대구경북연구원 정기이사회에서 연구원 명칭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연구원(Gyeongbuk Development Institute)’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연 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 왔다.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북도의 독자 운영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양 시도는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의사를 확인하고, 경북도가 연구원을 포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경북도와 대구시, 연구원 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절차를 논의해왔다.

또 경북도의회 제3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연구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경북연구원 조례도 제정했다.

경북연구원의 소재지는 안동 풍천면 도청대로 455로 변경하고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열었다.

현재 대구 계명대 동산관 청사는 계약기간 만료(24년3월)까지 남부분원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둥지의 건립이 완료되는 대로 도청 소재지로 옮길 계획이다.

또 연구원의 도약에 필요한 연구원과 관리직 등의 인력은 조속한 시일 내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키로 했다.

경북연구원의 초대 원장은 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인 유철균 원장이 맡게 된다.

유철균 원장은 “2023년은 경북연구원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원장으로서 책임이 크다. 기존 연구원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적 네트워크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 창조를 위한 최고의 연구원이 되겠다”며“대구와 경북이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된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마음으로 경북도의 새 도약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경북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 경북의 정체성과 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위해 대학 및 민간 전문연구기관을 네트워킹 하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연구원을 넘어 지역사회 지식생태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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