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 ‘잰걸음’
포항시,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 ‘잰걸음’
  • 김기영
  • 승인 2023.01.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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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선도책
자동차 저공해화 사업 대폭 확대
448억 투입 충전 인프라 확충
무공해 차량 1천468대 보급
노후 경유차 감축에 231억 확보
포항시는 올해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무공해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친환경 모빌리티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감축 등 저공해화 사업을 대폭 늘린다.

수소·전기 충전 인프라 확충에 총 사업비 44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공해 친환경 차량 보급에 국비를 포함한 총 211억 원을 확보해 1천 468대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전기차는 1천 237대(172억)를 보급할 계획이며 수소차는 51대(36억), 전기 이륜차는 180대(3억)를 보급한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환경부 주관 국비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장흥동 동국S&C부지 내에 상용 특수수소충전소가 오는 5월 완공돼 운영 시작이 목표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공모도 최근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국비 75억, 지방비 45억, 민간 8억)을 투입해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 다용도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곧 업무협약 체결과 사업예산·부지조성 확보, 인·허가 검토, 설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이후 인·허가, 장비·설비 발주, 공사 착공, 2025년 수소 충전시설 준공검사를 거쳐 운영을 개시한다.

환경부 전기 충전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인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화 사업’ 공모 참여와 도비 등 1억 8천 300만 원으로 민간충전기 설치지원사업도 확대 지원한다.

오는 3월에는 현대차그룹 민간 제안(10억 원) 초고속전기충전소인 ‘이핏(E-pit)’이 포항야구장에 운영을 개시한다.

이밖에도 노후 경유차 감축 사업에 231억원을 확보해 1만 600대를 조기 폐차(4~5등급 경유차) 및 저공해 조치를 하기로 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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