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창의적 융합·혁신 기술 선도로 위대한 도시 포항 만들 것"
이강덕 포항시장 "창의적 융합·혁신 기술 선도로 위대한 도시 포항 만들 것"
  • 김기영
  • 승인 2023.01.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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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청서 기자회견,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
새로운 가치 발굴로 포항 발전 견인
영일만대교 하반기 설계 착수,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 포항역 주차장 확충 등
 
이강덕시정방향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창의적 융합과 혁신 기술을 선도해 희망을 창출하는 위대한 도시 포항을 향해 더욱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국발 금리 인상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엄중한 대내외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차전지, 바이오·수소 등 포항시 주력 신산업의 가파른 성장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 다양한 시민 수요에 맞춘 문화·예술·체육 저변 확대, 동해안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도시 비전 등이 올해 핵심 시정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선 6·7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창의·융합·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4차 산업을 견인하고 미래 100년 모두가 행복한 시민 삶의 기반을 완성하겠다”며 “도시 전반에 창의성을 확장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확대(창의), 산업·기술·환경·문화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특화단지, ESG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연구 중심 의대 승인,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융합과 혁신 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경제·관광 대교로 지역 경제·물류·관광에 혁신적인 도움을 줄 영일만대교의 하반기 설계 착수,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 포항역 주차장 확충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종합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새로운 기준의 방재 인프라를 건설할 방침이다. 빗물펌프장과 형산강 등 지방 하천들 개선복구건설을 신속히 추진해 홍수조절 등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환자 원스톱 진료센터 확충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 경제위기 등 지방자치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무엇을 하느냐에 포항의 미래가 달려 있다. 시민 의지와 지혜를 담은 시정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실현할 수 있도록 2천여명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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