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대구·경북의 힘찬 도약
[사설] 새로운 미래를 향한 대구·경북의 힘찬 도약
  • 승인 2023.0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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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올해 국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들 3대 개혁에 우리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렸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으로서도 정부와 목표를 함께하며 미래를 위한 힘찬 비상을 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를 대구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굴기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한 7대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통합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국가 주도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대구시 재정 건전화 추진, 대구 공간 ‘미래 50년’ 구상, 5대 신산업 ‘전국 최고’ 도약 등도 있다. 홍 시장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자본 유치를 했다. 수십 년째의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꼴찌 탈출도 기대한다.

경북도도 올해를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민생과 안전, 미래’를 도정 핵심 목표로 매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우선 농업대전환을 통해 선진농업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탈원전 정책으로 생기를 잃었던 동해안 지역 경제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창조 인프라를 강화하고 반도체와 배터리 특화단지를 유치에 구미와 포항을 새로운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다. 그와 더불어 통합신공항 건설도 추동력을 배가할 것이다. 목표했던 지난해까지의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대구·경북 지역과 광주·전남 지역이 합의한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신공항 건설은 510만 인구의 대구·경북 미래 100년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사이다. 우리 지역을 넘어 국토 중남부권의 항공 물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해야 한다.

대구·경북은 원래가 같은 뿌리이고 상호협력하고 상생해야 할 사안이 부지기수이다. 신공항 건설이나 대구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도 서로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는 데에도 상호협력해야만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도 뭉쳐야 한다. 올해가 대구·경북의 경사스러운 한 해가 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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