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덕초등학교(교장 김영례)는 지난해 11월 22일(화)~23일(수)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YP) 탐구 전시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탐구 주제를 정하고 공동 사고력을 키워나간 과정이 드러난 탐구 과정을 보여주었다. 특히 올해는 성찰에 초점을 맞추어 개념 기반 탐구를 더욱 심도 있게 진행하였으며 외국인 참관자에게 영어로도 발표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인 마음가짐을 실천했다.
1~5학년 학생들은 1인 1악기 활동을 공유하고 학급 특색 활동을 부모님께 뽐내며 UOI 탐구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었다. 또한 학생들은 저마다의 관심사를 삶과 연결해 개념적 기반 탐구학습을 통한 실천적 지식의 장을 보여주었다. 전 학년 학생들은 구글 클래스룸을 활용해 학생, 교사, 학부모간 활발한 탐구 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4~6학년 학생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1인 1크롬북을 지원 받아 칸아카데미, 구글잼보드, 패들렛 등 다양한 스마트 학습 도구를 활용해 탐구를 실천하고 있다.
6학년의 IB PYP 전시회(Exhibition)는 동덕교육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함께 탐구를 할 팀원과 탐구 분야를 정하고 스스로 탐구 목록을 세워 개념에 대한 이해를 켜켜이 쌓아갔다. 또한 선생님, 부모님, 전문가, 선배님 등으로 구성된 멘토를 만나 더욱 심층적으로 탐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과 더 알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하였으며, 나와 팀원과의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메모하며 어떤 방향으로 탐구를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청사진을 섬세하게 그려나갔다.
작년부터 시작된 1인 1악기 평생 교육 프로젝트와 연계해 탐구발표회가 진행됨에 따라 예술 동아리의 기타 합주로 그 막을 열었다. 학생들이 중구에 있는 대구의 명소 ‘김광석 거리’에 친숙한 만큼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기타 반주와 함께 신나게 노래하고 댄스 공연을 펼치며 자신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자신의 탐구에 대한 창의적 산출물을 시각 디자인, 영상 디자인, 조형물 전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함으로써 지성과 예술이 융합된 성공적인 전시회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