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로 경북도 시군 부단체장과 실국장 등 간부 인사가 일단락 됐다. 무엇보다 시군 부단체장의 교체 폭이 컸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출범으로 새로 취임한 시장·군수들의 부단체장 교체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23개 시군 중에서 17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이번 인사로 바뀌었는데 역대 최대 규모의 교체 폭이다.
이번 경북도 시군 부단체장 인사를 뜯어보면 한가지 특징이 있다. 도청 시군 부단체장 요원들이 연고가 있는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거의 다른 곳으로 부단체장 자리를 얻어 나갔다. 고향이라는 이유로 도청에서 제의한 인사를 대부분의 시장·군수들이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도 경주는 전임 김호진 부시장에 이어 이번에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이 고향 부시장으로 갔다. 이번 인사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이다.
시장·군수들이 고향 출신 도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꺼리는 이유는 시쳇말로 다음 선거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범을 키울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
고향 출신을 영입하면, 금방 업무에 적응하고 일에 대한 애착도 훨씬 더 강할 텐데 정치적인 고려로 이를 거부한 것은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자신감의 결여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히려 고향 출신을 원했다고 한다. 그는 “경주발전을 위해서라면 부단체장 고향이란 점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로 경주 출신이었던 김호진 부시장을 기용해서 경주는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도청에서부터 주 시장과 김 부시장은 행정부지사와 정책기획관으로 호흡을 맞춰왔던 덕에 손발이 척척 맞았다.
주 시장은 중앙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고, 김 부시장은 내부를 꼼꼼히 챙긴 탓에 대형 국책사업들을 대거 경주에 유치해 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구축,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스마트 관광도시 지정, 예비 문화도시 지정, 신형산강 프로젝트 등 엄청난 일들을 해냈다. ‘경주가 변했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경주가 이처럼 역동적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에도 도청에서 기획통으로 소문난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을 부시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SMR 국가산단 지정, 감포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문무대왕 프로젝트,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로 판단한듯 하다.
주마가편이라고, 달리는 말에 더욱 채찍질을 해서 경주의 변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어 내겠다는 주 시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의 돋보이는 용인술, 주 시장의 인재 기용이 경주발전의 또 한번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출범으로 새로 취임한 시장·군수들의 부단체장 교체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23개 시군 중에서 17개 시군의 부단체장이 이번 인사로 바뀌었는데 역대 최대 규모의 교체 폭이다.
이번 경북도 시군 부단체장 인사를 뜯어보면 한가지 특징이 있다. 도청 시군 부단체장 요원들이 연고가 있는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거의 다른 곳으로 부단체장 자리를 얻어 나갔다. 고향이라는 이유로 도청에서 제의한 인사를 대부분의 시장·군수들이 거부했다는 후문이다.
그런데도 경주는 전임 김호진 부시장에 이어 이번에도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이 고향 부시장으로 갔다. 이번 인사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일이다.
시장·군수들이 고향 출신 도 간부를 부단체장으로 꺼리는 이유는 시쳇말로 다음 선거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범을 키울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
고향 출신을 영입하면, 금방 업무에 적응하고 일에 대한 애착도 훨씬 더 강할 텐데 정치적인 고려로 이를 거부한 것은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자신감의 결여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히려 고향 출신을 원했다고 한다. 그는 “경주발전을 위해서라면 부단체장 고향이란 점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도움이 된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실제로 경주 출신이었던 김호진 부시장을 기용해서 경주는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도청에서부터 주 시장과 김 부시장은 행정부지사와 정책기획관으로 호흡을 맞춰왔던 덕에 손발이 척척 맞았다.
주 시장은 중앙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고, 김 부시장은 내부를 꼼꼼히 챙긴 탓에 대형 국책사업들을 대거 경주에 유치해 냈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구축, 신경주 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스마트 관광도시 지정, 예비 문화도시 지정, 신형산강 프로젝트 등 엄청난 일들을 해냈다. ‘경주가 변했다’는 소릴 자주 듣는다. 경주가 이처럼 역동적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다.
그래서 이번에도 도청에서 기획통으로 소문난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을 부시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SMR 국가산단 지정, 감포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문무대왕 프로젝트,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로 판단한듯 하다.
주마가편이라고, 달리는 말에 더욱 채찍질을 해서 경주의 변화를 더욱 빠르게 이끌어 내겠다는 주 시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의 돋보이는 용인술, 주 시장의 인재 기용이 경주발전의 또 한번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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