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공격진 강화’ 김영준·바셀루스 품다
대구FC ‘공격진 강화’ 김영준·바셀루스 품다
  • 석지윤
  • 승인 2023.01.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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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1 영플레이어상 수상
“팬들 성원 골로 보답하겠다”
바, K리그 무대 첫 도전장
“매 순간마다 최선 다해 뛸 것”
대구FC-공격수1
김영준
 
대구FC 공격수
바셀루스

대구FC가 K3 출신 김영준(22)과 브라질리언 바셀루스(24)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대구는 3일 공격수 김영준과 루카스 바셀루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자유계약으로 영입된 공격수 김영준은 지난 2021년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하며 성인무대 커리어를 시작했다. 입단 첫 해 1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일조했으며, 활약을 인정받아 2021 K4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기대주다. 지난해에는 K3리그에서 28경기 12득점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4위에 오르는 등 많은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준은 타고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는 물론 적극적이고 저돌적인 공간 침투가 장점이다. 김영준의 영입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플레이를 구사하는 대구의 플레이 스타일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공격 진영에서 해결능력을 보이며 대구의 득점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준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하며 새로운 성공신화를 꿈꾼다. 그는 “대구에서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 K3, K4 어린 선수들을 대표해 K리그1에 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 또한, 뜨거운 대구 팬 분들의 열정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게 골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는 바셀루스(Lucas BARCELOS DAMACENA)까지 품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간 침투 능력, 연계 플레이 장점이 있고, 멀티 포지션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다. 비교적 어린 나이임에도 매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대구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바셀루스는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 U20에서 성장하여, 2020년 피게이렌시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콘시안사, 알라고아누 등을 거쳐 대구에 입단하게 됐다. 직전 소속팀인 브라질 2부 알라고아누에서는 2022시즌 26경기 6득점을 기록했다.

K리그 무대에 도전하게 된 바셀루스는 “대구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새로운 도전, 좋은 제안을 보내 준 대구 구단에 감사하다.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해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공격수 바셀루스 영입까지 완료하며 할당된 5+1 외국인 쿼터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세징야, 에드가, 페냐, 세라토, 바셀루스(이상 브라질), 케이타(일본) 등이다.

이들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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